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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밈

6. 吃土(치투, chītǔ) 가난하다 - 중국어 신조어 & 밈

by 밈차이나 2025.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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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 에서는 중국어 신조어 '吃土( chī tǔ )'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뜻, 사용 예문, 유래, 한국어로의 의미, 그리고 자주 묻는 질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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吃土(치투 - chītǔ )란?

吃土( chī tǔ )는 문자 그대로 번역하면 "흙을 먹다"인데요, 말 그대로 흙을 먹는다는 건 아니에요! 사실, 이 표현은 돈이 부족해서 심각하게 가난해져서 생활이 어려운 상황을 유머러스하게 표현한 말입니다. 말 그대로 "너무 가난해서 흙을 먹어야 할 지경"이라는 뜻이죠.



사용 예문

我最近在吃土了,根本没钱买东西。
(Wǒ zuìjìn zài chī tǔ le, gēnběn méi qián mǎi dōngxī.)
최근에 흙을 먹고 있어, 돈이 없어서 물건을 살 수가 없어.

因为房租贵得要命,我每个月都在吃土。
(Yīnwèi fángzū guì dé yàomìng, wǒ měi gè yuè dōu zài chī tǔ.)
집세가 너무 비싸서, 나는 매달 흙을 먹고 있어.

现在工作这么辛苦,我的生活就像是吃土一样。
(Xiànzài gōngzuò zhème xīnkǔ, wǒ de shēnghuó jiù xiàng shì chī tǔ yīyàng.)
지금 일은 이렇게 힘든데, 내 생활은 흙을 먹는 것 같아.



吃土는 어떻게 유행하게 되었을까?

이 신조어는 2010년대 후반 중국의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점차 유행하기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을 유머로 표현하는 방식으로 사용되었고, 점차 SNS(소셜 미디어)에서 사람들이 자신이 겪고 있는 경제적 어려움을 비유적으로 나타내는 용어로 확산됐죠.

당시 중국은 급격한 경제 성장과 함께 물가 상승, 특히 주거비용 상승 등이 문제가 되었고, 이에 따라 젊은 세대는 일종의 "흙을 먹을 지경"까지 오게 된 상황을 표현하게 된 거예요. 즉, 자신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과장해서 "흙을 먹는다"고 말하는 것으로 웃음을 자아내며 공감을 얻었던 것이죠.



한국어로 하면 어떤 느낌일까?

吃土는 직역하면 "흙을 먹다"인데, 한국어로는 “빈털터리”나 “궁핍하다”는 표현에 가까운 느낌이 들어요. 하지만 한국에서는 유머러스한 뉘앙스를 강조하기 위해 "요즘 돈이 없어서 흙이나 먹어야 할 지경"이라고 표현하는 경우가 많겠죠. 약간 "생활이 팍팍해서 다 망했다"는 뉘앙스가 섞인 농담처럼 쓰일 수 있어요.



자주 묻는 질문(FAQ)

Q1: "吃土"는 꼭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만 쓰는 건가요?

  • A1: 그렇지 않아요! 사실 吃土는 단순히 가난한 사람만 사용하는 단어는 아니에요. 주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소비를 절제하려고 하는 상황에서 자기 비하적인 유머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아요.

Q2: 이 표현을 쓸 때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요?

  • A2: 吃土는 유머러스한 표현이기 때문에, 너무 심각하게 상황을 이야기하는 자리에 사용하기보다는 친구나 SNS에서 가볍게 쓸 때 더 어울려요. 너무 진지하게 상황을 묘사할 때는 오히려 부적절할 수 있으니 조심하는 것이 좋아요.

Q3: 다른 비슷한 신조어도 있을까요?

  • A3: 네, 비슷한 표현으로 "月光族"(yuè guāng zú)라는 단어가 있어요. 이건 매달 월급을 다 쓰고, 저축 없이 살고 있는 사람들을 뜻해요. 또한 "土豪"(tǔ háo)는 "돈 많은 사람"을 뜻하는데, 주로 부유한 사람을 유머스럽게 표현할 때 사용됩니다.



마치며

오늘은 중국어 신조어 '吃土'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이 표현은 단순히 경제적 어려움을 표현하는 것뿐만 아니라, 유머러스하게 어려운 상황을 풀어내는 방식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답니다. 이제 여러분도 '吃土'를 이해하고, 친구들에게 유머러스하게 사용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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