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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偷感(tōu gǎn) - 요즘 중국 Z세대는 偷感에 진심이라고?
밈차이나
2025. 4. 2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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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포스팅은. 바로 “偷感” (tōu gǎn) 입니다. 처음 들었을 땐 좀 이상하죠? ‘도둑 감정’…? 대체 무슨 뜻일까요?

‘偷感’이 뭐예요?
‘偷感’은 한자로 ‘훔칠 偷’, ‘느낌 感’을 써요.
직역하면 ‘도둑 같은 느낌’인데요, 사실 남몰래 몰래 무언가를 성취하거나 즐길 때 드는 은밀한 만족감을 뜻해요.
누가 모르게 혼자서 뿌듯한 일을 해냈을 때, 혹은 말 안 하고 조용히 목표를 이룰 때 느끼는 그 기분!
그게 바로 ‘偷感’입니다.
- 간단 정의
- 아무도 모르게 혼자 잘 해낸 뿌듯함.
예문으로 느껴보자!
- 我早上六点起床学习,没人知道,这种偷感太爽了!
wǒ zǎo shàng liù diǎn qǐ chuáng xué xí, méi rén zhī dào, zhè zhǒng tōu gǎn tài shuǎng le!
아침 6시에 일어나서 공부했는데 아무도 몰라. 이 몰래 성취한 기분, 완전 짜릿해! - 健身半年没发朋友圈,现在终于瘦了,偷感满满!
jiàn shēn bàn nián méi fā péng yǒu quān, xiàn zài zhōng yú shòu le, tōu gǎn mǎn mǎn!
반년 동안 운동했지만 SNS에 아무것도 안 올렸어. 지금 드디어 살 빠졌는데, 이 몰래의 성취감이 꽉 찼어! - 偷偷努力,悄悄变好,不让人知道的偷感最爽!
tōu tōu nǔ lì, qiāo qiāo biàn hǎo, bù ràng rén zhī dào de tōu gǎn zuì shuǎng!
몰래 노력하고 조용히 나아지는 거, 아무도 모르게 느끼는 ‘偷感’이 제일 짜릿해!
어떻게 유행하게 되었을까?
‘偷感’은 SNS에서 조용히 퍼지기 시작했어요.
처음엔 자기 개발하는 사람들이 “나만 알고 싶어, 조용히 성공할래” 라는 느낌으로 쓰기 시작했죠.
특히 “努力但不声张” (열심히 하지만 티 내지 않는다)는 태도와 딱 맞아떨어졌고,
Z세대 사이에서 “아무 말 없이 이룬 게 진짜 멋진 거야”라는 인식이 퍼지면서 인기 신조어가 됐어요.
요즘은 뭐든 SNS 인증이 일상이잖아요?
그런 세상 속에서, 굳이 말하지 않고 혼자 이뤄낸 나만의 성취, 그걸 즐기는 분위기예요.
그러다 보니 ‘偷感’은 단어 그 자체로 자기만족+자기관리의 대명사처럼 쓰이고 있답니다.
한국어로 하면 어떤 느낌?
- 말 안 하고 혼자 잘 해낸 뿌듯함
- 혼자 몰래 기특해하는 마음
- 티 안 내고 조용히 성장한 느낌
- 요즘 말로 “티 안 나는 능력자 바이브”!
왠지 ‘미니멀 성공주의’ 같지 않나요? 나 혼자 조용히 멋져지는 그 기분… 음, 인정이요
자주 묻는 질문 (FAQ)
- Q1. ‘偷感’은 꼭 뭔가 성취해야만 느끼는 건가요?
- 꼭 대단한 성취일 필요는 없어요. 그냥 혼자 몰래 좋아하는 노래 듣는 순간, 몰래 초콜릿 하나 먹으며 힐링할 때도 ‘偷感’을 느낄 수 있어요.
- Q2. SNS에서 어떤 식으로 표현되나요?
- #偷感时刻 (tōu gǎn shí kè – 몰래의 순간), #偷偷努力 (몰래 노력하기)처럼 해시태그로 자주 쓰여요.
- Q3. HSK에 나올까요?
- 아직은 시험용 공식 단어는 아니지만, 최근 트렌드나 에세이 주제에 응용할 수 있어요. 중국 친구들과 대화하거나 중국 문화 이해에 아주 유용하죠!
마무리: 오늘도 偷偷成长中~
자, 오늘의 ‘偷感’ 어땠나요?
이젠 나도 몰래 멋져지는 능력자가 되고 싶은 마음이 들죠?
중국어 단어도 이렇게 감정과 함께 배우면, 머리에 쏙쏙 들어오고 오래 기억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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